큐로셀. FY2025 · 공시로 읽는 이야기
정적 실체김건수 대표 외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29.34% 보유한 CAR-T 치료제 개발 기업
재무 좌표매출 0억, 영업손실 -363억, 순손실 -463억, 자본총계 50억
└ mycpa 측정 렌즈
📄이 이야기는 FY2025의 DART 공시를 근거로 재서술한, 하나의 읽기입니다
행적 타임라인 — 이 회사가 공시로 남긴 발자국
◀ 바깥에서 온 압력회사가 낸 신호 ▶
이 회사, 뭐 하는 곳인가 · 어디서 왔나

CAR-T 치료제를 향해 달리는 영업수익 0원의 정체

큐로셀이 어떤 회사인지 먼저 살펴보자. 김건수 대표 외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29.34% 지분을 지닌 CAR-T 치료제 개발 기업이야. 그런데 손익계산서를 보면 영업수익, 즉 매출액이 0원으로 적혀 있거든. 아직 상업화된 치료제 제품을 판매하는 단계가 아니라 연구개발에 모든 공을 쏟고 있기 때문이지.

매출이 전혀 없는 상태다 보니 제품 판매로 버는 돈이 없어서 들어가는 모든 비용이 그대로 영업손실이 되는 구조야. 상업용 GMP 공장을 가동하면서 찍히는 감가상각비와 신약 임상시험 비용이 한꺼번에 반영되며 연간 영업손실은 -363억 원을 기록했지. 이렇게 매년 쌓인 누적 결손금만 2,453억 원에 달하고, 자본총계는 50억 원 수준까지 내려앉은 상태네.

💡상업화 전 단계로서 매출 없이 수백억 원의 임상과 공장 가동 비용을 감내하는 바이오 연구개발 기업이다.
지금 무슨 일이야

하루 만에 700억 원대 자금을 집행선 위에 올린 순간

자체적인 영업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도 임상과 시설 투자는 멈출 수 없거든. 최근 공시에서 큐로셀의 가장 굵직한 움직임이 나타났어. 2026년 4월 17일 하루에 전환사채 발행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동시에 공개했거든.

구체적으로는 시설 자금과 연구개발 운영비를 위해 363.5억 원 규모의 제4회 무기명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어. 만기이자율 1.0%에 만기일은 2031년 4월 27일이지. 여기에 더해 603,803주 규모의 보통주를 신주로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348.5억 원을 더 모으기로 했어. 발행가액은 5.1% 할인율을 적용한 60,200원이야. 하루 사이에 7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 수혈 방안을 한눈에 펼쳐 보인 셈이지.

💡전환사채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동시에 단행하며 700억 원대의 연구·시설 운영 자금을 확보했다.
이 회사의 진짜 움직임

버는 돈보다 크게 벌어지는 적자와 멈출 수 없는 자금 조달

이 700억 원대 조달 결정의 배경을 장부 숫자로 파고들어가면 회사가 직면한 진짜 긴장이 드러나. 본업의 영업손실은 -363억 원인데 최종 순손실은 -463억 원으로 집행됐거든. 영업 손실보다 순손실 적자가 100억 원가량 더 깊어진 거야. 전년도 순손실 -382억 원에 비해서도 적자 폭이 1.2배 확대되었지.

본업에서의 적자 외에도 자금을 조달하고 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금융비용과 영업외 요소들이 순손실을 추가로 끌어내렸거든. 현금보유액은 전기 46억 원에서 102억 원으로 다소 늘었지만, 한 해 수백억 원씩 들어가는 적자 폭을 생각하면 자체 현금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크기네.

결국 회사는 연속적인 외부 자금 조달을 선택했어. 2025년 2월에 330억 원, 같은 해 9월에 100억 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2026년 4월에도 대규모 자금 조달을 단행했지. 누적 결손금이 2,453억 원까지 쌓이고 자본총계가 50억 원으로 줄어든 여건에서, 주식과 채권을 찍어내 현금을 채워 넣는 방식은 연구개발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회사가 끊임없이 이어나간 결정이었던 셈이야.

💡금융비용으로 순손실이 영업손실보다 커진 상황에서 연이은 자금 조달로 임상과 공장 가동을 지탱하고 있다.
옆에 세워 보면

매출 제로의 바이오 기업이 마주하는 재무제표의 현실

상업화 이전 바이오 기업들의 지형에서 큐로셀의 위치는 뚜렷하게 대비돼. 신약 개발 업계에서 아직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기업들은 제품 판매 수익이 없으므로 연구개발비와 GMP 공장 감가상각비가 전부 영업적자로 남는 공통점을 지니거든.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차이가 극명해져. 본업 손실에 더해 자금 조달 과정의 금융비용까지 얹혀 순손실이 -463억 원으로 벌어지는 구조에서는 자본이 감소하는 속도가 훨씬 가팔라지거든. 이 때문에 자본총계 50억 원과 102억 원의 현금을 쥔 상태에서 외부 조달을 얼마나 신속하게 성공시키느냐가 동종 기업들 사이에서 시간을 벌어주는 핵심 갈림길로 작용하는 거지.

💡본업 손실에 금융비용이 더해져 자본 축소 속도가 빠른 바이오 업계 특성상 외부 자금 조달 능력이 생존 시간을 가른다.
한마디

조달한 실탄과 다가오는 허가의 시간

누적 결손금 2,453억 원과 자본총계 50억 원이라는 숫자는 큐로셀이 신약 개발을 위해 그동안 치러온 비용의 크기를 그대로 보여줘. 전환사채와 유상증자로 확충한 700억 원대 자금이 실제 신약 허가와 상업화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은 이 회사가 그려갈 다음 궤적을 열린 눈으로 지켜보고 있어.

이 회사가 속한 산업 —
하나의 국면

매출 0원의 계절, 신약 개발이 통과하는 공통의 터널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들의 장부를 열어보면 아주 독특한 광경이 펼쳐진다. 판매되는 제품이 없으니 매출액은 0원에 멈춰 있는데, 지출 장부에는 수백억 원의 금액이 매년 또박또박 찍히거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신약 허가를 받기까지 거쳐야 하는 이 구간은, 바이오 기업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공통의 터널이야.

치료제를 개발해 최종 허가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는 막대한 자금이 지속적으로 들어간다. 임상 환자를 모집하고 데이터를 검증하는 비용에 더해, 제품을 생산할 기반까지 갖춰야 하니 말이지. 매출 없이 비용만 쏟아붓는 이 시기는, 기술의 가능성 하나만을 담보로 견뎌내야 하는 바이오 산업 특유의 공통 국면이라고 볼 수 있어.

💡신약 개발 기업들은 매출 0원인 상태에서 막대한 임상 비용과 인프라 유지비를 견뎌내야 하는 공통의 구간을 통과한다.
왜 다른 결과

비슷해 보이는 적자 뒤, 장부의 결을 가르는 두 가지 구조

그런데 성적표를 한 겹만 더 들어가 들여다보면 똑같이 적자를 내는 기업들 사이에서도 그 깊이가 제각각이라는 걸 알게 돼. 똑같이 매출이 0원인 상태에서 영업 손실을 내더라도, 사업장의 고정비가 얼마나 쌓여 있는지, 그리고 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에 따라 기업이 느끼는 압박의 무게는 전혀 다르거든.

어떤 곳은 영업 손실 선에서 멈추는 반면, 어떤 곳은 영업 외적인 금융 비용까지 얹어지면서 순손실이 훨씬 크게 벌어지기도 해. 같은 임상 개발 국면을 지나면서도 왜 이런 격차가 발생하는 걸까? 그 차이는 회사가 과거에 어떤 생산 기반을 만들기로 결심했는지, 그리고 그 연구를 지탱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돈을 구했는지라는 두 가지 구조적 축에서 갈라지게 된다.

💡같은 적자 국면이라도 생산 인프라에 대한 과거의 결정과 자금 조달의 방식에 따라 손실의 깊이와 체력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가르는 축 ①

첫 번째 축: 직접 세운 생산 기반이라는 양날의 칼

치료제를 개발할 때 외주 생산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상업용 GMP 공장을 직접 짓고 가동하는 길이 있다. 이 길을 선택한 회사는 허가 이후 곧바로 상업 생산에 돌입할 수 있다는 강력한 무기를 얻지. 하지만 그 대가는 당장 눈앞의 장부에 매년 감가상각비와 가동 비용이라는 무거운 짐으로 얹어지게 돼.

반대로 공장 설립을 미루고 위탁 생산을 택하면 초기 고정비 부담은 크게 줄일 수 있어. 대신 훗날 신약이 허가를 받았을 때 생산 주도권을 쥐지 못하거나 위탁 기관의 일정에 묶이는 기회비용을 치러야 하지. 결국 상업용 공장을 내 손으로 직접 쥐겠다는 과거의 선택은, 현재의 고정비 지출을 감수하는 대신 미래의 생산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뚜렷한 계산의 결과물인 셈이야.

💡자체 GMP 공장 구축은 미래의 상업화 주도권을 가져다주는 발판이지만, 현재의 감가상각비와 운영 비용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대가를 요구한다.
가르는 축 ②

두 번째 축: 자금 조달의 방식과 쌓여가는 장부의 자국

매출이 없는 상태에서 수년간의 연구를 이어가려면 계속해서 외부 자금을 끌어와야 해. 이때 유상증자로 자본을 늘리느냐, 아니면 전환사채처럼 채권 성격이 섞인 자금을 끌어쓰느냐에 따라 장부의 모양새가 완전히 달라지거든. 전환사채나 금융 상품을 활용하면 당장의 자금은 확보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 비용이 손익계산서 하단에 추가로 얹어지게 되지.

영업손실에 자금 조달 대가가 더해지면 순손실의 폭은 한층 더 깊어질 수밖에 없어. 연구개발 비용에 자금 조달 비용까지 겹치면서 매년 쌓이는 결손금은 자본을 서서히 갉아먹게 되네. 똑같이 신약을 개발하더라도 자본총계가 얼마나 넉넉히 남아있는가에 따라, 남은 임상 시간을 버텨낼 수 있는 재무적 여력이 완전히 갈라지는 거지.

💡연구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조달하느냐에 따라 금융 비용과 순손실의 크기가 결정되며, 쌓여가는 결손금 속 자본의 크기가 남은 버티기 능력을 가른다.
그래서 이 회사는

그래서 큐로셀은 — 허가의 결실을 향해 당겨쓴 시간

큐로셀의 장부에는 연구개발에 모든 것을 기울여온 과정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어. 현재 매출액은 0원이지만, 판매비와 관리비 항목에는 임상 비용과 상업용 GMP 공장 가동으로 인한 감가상각비가 연달아 찍히고 있거든. 김건수 대표 외 최대주주 측이 29.34%의 지분을 쥐고 이끄는 가운데, 본업에서 발생한 영업손실은 전년과 비슷한 -363억 원 수준을 기록했지.

그런데 손익계산서 하단의 순손실은 -463억 원으로 내려앉았어. 영업손실과 순손실 사이에 약 100억 원의 간극이 생긴 건데, 이는 치료제 개발 비용 외에도 연구 자금을 끌어오는 과정에서 발생한 금융 비용과 영업 외적 요소들이 반영된 결과야. 과거부터 이어진 연구개발의 선택은 2,453억 원이라는 누적 결손금으로 남아 있고, 1,000억 원이 넘는 전체 자산 중에서 실제 자본총계는 50억 원 수준까지 줄어든 상태지.

자본 체력이 바닥에 바짝 붙은 상황에서 큐로셀은 전환사채 발행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라는 카드를 연달아 꺼내 들었어. 주식 수가 늘어나고 채권 부담을 안더라도, 지금 당장 연구를 이어나갈 운영자금을 수혈하기로 결정한 거야. 회사는 당장의 손실을 감수하며 허가라는 결실을 향해 가는 길을 택했어. 이제 이 선택이 신약 허가라는 결과로 이어져 장부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시장은 그 열린 미래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어.

이 이야기가 근거한 공시
최근 신호
출처
주가·투자판단이 아니라 기업의 실제 움직임을 읽는 이야기입니다. 사실은 공시·재무제표에서 뽑아 재서술했으며, 원문은 각 공시 출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