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는 음성 및 언어 인공지능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제품이나 서비스로 공급하는 기업이야. 가산디지털단지 본사에서 만들어낸 AI 솔루션을 시장에 파는 게 이들의 주된 사업 바탕이지. 곽민철 대표를 비롯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11.57% 수준으로 세워져 있어.
최근 실적을 보면 연간 매출액 1,148억 원을 올렸거든. 전년도 1,125억 원에서 2.1% 소폭 성장한 수치야. 인공지능 기술 솔루션 개발과 용역 매출을 안정적으로 내면서 해외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 물량을 실어 나르는 구조를 갖춰놓았네.
매출이 살짝 오른 사이에 본업의 수익성은 한층 단단해졌어. 이번 해 이 15억 원을 기록했거든. 전년도 8억 원에서 무려 85.3%나 껑충 뛰어오른 셈이야. 해외 판매 비중을 늘리고 수익성에 집중한 영업을 펼친 결과가 본업의 체력을 다져놓은 거지.
하지만 장부의 더 아래 칸으로 내려오면 풍경이 전혀 달라져. 영업이익이 15억 원 흑자인데, 정작 은 마이너스 43억 원으로 적자가 대폭 늘어났거든. 지난해 마이너스 10억 원이었던 순손실이 325.4%나 불어난 거야. 법인세 차감 전 손실에 일시적인 평가 손실까지 겹치면서 영업에서 벌어들인 성과를 눌러버렸네.
영업에서는 흑자를 내는데 순손실이 커지는 이 괴리는 회사가 과거에 내린 결정과 맞닿아 있어. 셀바스AI는 2024년 1월, 총 732억 원 규모의 자금을 들여 의료기기 업체인 메디아나의 구주를 사고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랐거든. AI 의료 결합체를 만들어 판을 넓히겠다는 공격적인 행보를 택한 거지.
이 합병과 투자 결정은 장부에 회계적 흔적을 남기고 있어. 인수 이후 발생한 평가 손실과 영업외 비용들이 결산 시점마다 을 밑으로 끌어내리는 셈이야. 이 누적된 손실 때문에 이익잉여금 계정은 전년도 마이너스 351억 원에서 이번 해 마이너스 406억 원으로 결손 규모가 더 깊어졌네.
흥미로운 건 장부상 적자가 깊어지는데도 정작 손에 쥔 현금은 더 두터워졌다는 점이야.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전년도 357억 원에서 85억 원 늘어나 442억 원에 달하거든. 투자 자금 집행과 영업 활동에서 유입된 자금이 섞이며 유동성 자체는 오히려 여유가 생긴 상태야. 회계적 손실 처리와 실제 현금 흐름 사이에 시차가 존재하는 거지.
같은 기술 기업군 속에서 셀바스AI가 서 있는 자리는 꽤 독특해. 외형 면에서 매출 1,148억 원을 달성하며 외형을 유지하고 있거든. 본업에서 15억 원의 영업이익을 뽑아내며 수익성 개선을 증명한 것은 기술을 실질적 이익으로 바꿔내는 체력이 갖춰졌음을 말해줘.
하지만 외부 매수와 합병을 통해 세를 넓힌 기업들이 겪는 회계적 통증도 함께 안고 있어. 투자 기업의 평가손실이 재무제표 하단을 건드리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정반대 방향으로 꺾였거든. -406억 원에 달하는 누적 결손금 역시 이 회사가 걸어온 과감한 투자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네.
그럼에도 442억 원이라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두고 있다는 점은 방어벽이 돼. 영업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현금을 벌어들이면서, 장부상 평가손실이라는 파동을 감내할 여력을 마련해둔 거야. 본업의 흑자 흐름과 투자의 회계 정산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회사는 다음 행보를 준비하고 있네.
본업이 만들어낸 15억 원의 영업이익과 장부 하단에 적힌 43억 원의 순손실은 셀바스AI의 현재를 그대로 보여주는 두 얼굴이야. 메디아나 인수라는 선택의 잔여물이 장부에 정산되는 동안, 영업 현장에서는 해외 수출과 본업의 체질 개선으로 현금 442억 원을 채워 넣었지. 이 두 갈래의 힘 중 어느 쪽이 앞으로의 성적표를 결정지을지는 여전히 열려 있는 질문으로 남아 있어.
인공지능 솔루션 분야 전반에서 매출 외형을 키우는 공통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외 대리점 네트워크까지 가동하며 실제 제품을 시장에 실어 보내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덕분이지. 개발한 기술을 실제 판매로 연결하면서 덩치를 키우는 국면에 접어든 거야.
실제로 본업에서 매출 1148억 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을 15억 원까지 끌어올린 성과도 이런 흐름과 맞물려 있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5.3%나 늘어난 건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현장에서 솔루션을 꾸준히 공급해 올린 성과거든. 하지만 시장의 외형 성장에 발을 맞추고 있다고 해서 모든 기업이 장부 밑단까지 똑같은 결실을 거두는 건 아니야.
성적표를 한 겹 더 들여다보면 이상한 어긋남이 눈에 들어와. 본업을 뛰어 매출을 올리고 1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정작 장부 제일 밑단의 당기순이익은 -43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거든. 영업 현장에서 열심히 벌어들인 흑자가 재무제표의 '영업외' 칸을 지나면서 순식간에 손실로 뒤집힌 셈이지.
더 흥미로운 점은 장부상 적자의 폭이 커졌는데도 회사의 실제 주머니 사정은 오히려 좋아졌다는 사실이야. 현금및현금성자산이 442억 원으로 전년보다 늘어났거든. 15억의 영업 흑자, -43억의 순손실, 그리고 442억으로 늘어난 현금이 한 장부 안에서 기묘하게 교차하고 있어. 도대체 어떤 구조적 선택이 이런 어긋남을 만들어낸 걸까?
이 어긋남을 가르는 첫 번째 축은 성장을 이뤄내는 경로의 차이야. 가산디지털단지 본사에서 음성 및 언어 AI 원천 기술을 다듬어 자체 대리점망으로 실어 보내는 것만으로는 성장의 속도에 한계가 올 수 있거든. 그래서 다른 한쪽에서는 메디아나 같은 의료기기 기업을 직접 인수하며 'AI 의료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는 식의 공격적인 확장 노선을 택하기도 하지.
독자적인 기술 공급에 집중하는 방식은 재무적 변동성이 적지만 세를 불리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어. 반면 다른 기업을 인수해 판을 키우는 길을 고르면, 본업의 성패와는 별개로 피인수 기업의 가치 변화나 회계상 비용이 내 장부에 그대로 얹히게 돼. 외형을 크게 넓힐 수 있는 상방을 열어두는 대신, 매년 결산 때마다 장부가 출렁이는 대가를 치르기로 한 셈이야.
두 번째 축은 공격적 투자의 결과로 발생하는 회계상 손실을 어떻게 버텨내느냐는 재무적 구조야. 타법인 인수나 투자를 적극적으로 감행하면 일시적인 회계상 비용이나 평가 손실이 영업외 항목으로 잡히면서 순이익을 크게 깎아먹곤 하거든.
하지만 이 평가 손실은 장부 위에서 숫자를 다시 계산하며 생긴 착시일 뿐, 실제로 통장에서 현금이 빠져나간 지출은 아니야. 그렇기 때문에 순이익이 -43억 원으로 찍히는 와중에도 현금및현금성자산을 442억 원까지 늘려두는 이상한 풍경이 가능해진 거지. 평가 손실이라는 장부상 충격을 안으면서도 실제 경영의 호흡을 유지할 현금 체력을 따로 확보해 두었느냐가 결과를 가른 셈이야.
이제 셀바스AI의 현재 자리를 짚어보자. 자본총계 2599억 원의 기반 위에 곽민철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매출 1148억 원이라는 외형을 세워뒀어. 본업에서는 영업이익 15억 원을 낼 정도로 성실히 기술을 팔고 있지만, 과거 메디아나 인수 같은 AI 의료 얼라이언스 구축 과정에서 발생한 투자 흔적이 평가 손실이라는 이름으로 장부 밑단을 누르고 있는 상태지.
이 회사는 외형을 넓히기 위해 인수를 택했고, 그에 따라 결산마다 찾아오는 장부상 평가 손손실을 감수하는 길을 걸어왔어. 당장 순익이 적자로 찍히는 표면적 판정을 받더라도, 현금성자산을 442억 원까지 늘려놓으며 실제 사업의 동력을 유지하는 방식을 유지한 거야. 본업의 영업 흑자가 장부 밑단의 순이익 흑자로 완전히 연결될지, 혹은 새로운 투자의 파동이 장부를 다시 흔들지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네.